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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남편의 서프라이즈 선물, Hermes Oran 주말에 바다 갔다가 신발 다 망가져서 싼마이로 한개 사야지 했는데 우리 신랑이 오늘 서프라이즈로 비싼(!) 샌들을 사다주었다 나 신발 막 신는 사람이라서 이런거 안 신어도 된다고 했더니 그럼 준비하고 있는 일 응원 겸 생일선물로 하라고😅 첫째 아주 어릴때, 신랑이 디올 레이디백을 선물로 사다줬고 ”이 가방을 들고 아기랑 어디가겠어”라며 마음만 받고 환불한 적이 있었는데 최근에 알아보니 말도 안 되게 더 비싸진 걸 보고 이번엔 마음이 불편해도 꾹 참고 신어보기로 한다ㅎㅎㅎ 보자마자 "이걸 왜 사!!!” 대뜸 질러서 미안!!! 여보 고마워❤️ 더보기
미국 온 지 1년, 첫째가 반장이 되었다. 1학기 때 Student Council 나갔다가 떨어진 우리 첫째 2학기 때 또 나간다고 하길래 가슴이 철렁... 1년전에 전학 와서 친구도 그리 많지 않고 영어를 나보다는 잘해도 여기 사는 아이들보다 당연히 못 할 것이고 또 아시안 비율도 낮은 학교에 다니고 있어서 승산이 있을까... 거기다가 이번에는 4명의 후보자가 나왔는데 여자가 3명😭 너무나 말리고 싶었지만 그래 경험이 중요한거다! 너보다 나를 달래는 일주일이었다 그런데 진짜 되다니! 이게 뭐라고...오는내내 내가 엉엉 울었네😭😭😭 정말 축하해 장한 딸! 수요일날 전교임원회의가 있고 거기서 또 전교회장, 부회장, 서기, 총무 뽑는다는데... 전교회장은 5학년만 된다니 부회장 나간다고 “엄마 예전에 전교부회장했다고 했지? 그럼 나도 전교부회장 도전.. 더보기
작년 가을 쯤, 오늘의 일기 월요일은 아이들 학교 일찍 끝나는 날. 소소하게 일을 하고 싶어도 월요일이 늘 걸렸는데 방과후에 치어리딩 연습이 생기면서 기적적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얼마나 감사했는지...! 그런데 사람 일이 늘 그렇듯 오늘처럼 변수도 있는 법. 오후에 비가 올 예정이라 급작스럽게 치어리딩 연습이 취소가 되었고 원래 하교시간에 맞춰 아이들을 데리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헐...나는 1시반에 끝나는데 둘째는 1시10분, 첫째는 1시반에 학교에서 나오고 유일한 헬퍼인 남편은 때마침 그 시간에 다운타운에서 미팅이 있었다. 이 정도의 변수까지는 생각 못 했는데? 출근 1시간전에 일하러 못 간다고 말하는 책임감 없는 사람이 될것인가... 아이들을 밖에서 하염없이 기다리게 할 것인가... 돌아버릴뻔. 생각하자 생각하자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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