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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민

작년 가을 쯤, 오늘의 일기 월요일은 아이들 학교 일찍 끝나는 날. 소소하게 일을 하고 싶어도 월요일이 늘 걸렸는데 방과후에 치어리딩 연습이 생기면서 기적적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얼마나 감사했는지...! 그런데 사람 일이 늘 그렇듯 오늘처럼 변수도 있는 법. 오후에 비가 올 예정이라 급작스럽게 치어리딩 연습이 취소가 되었고 원래 하교시간에 맞춰 아이들을 데리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헐...나는 1시반에 끝나는데 둘째는 1시10분, 첫째는 1시반에 학교에서 나오고 유일한 헬퍼인 남편은 때마침 그 시간에 다운타운에서 미팅이 있었다. 이 정도의 변수까지는 생각 못 했는데? 출근 1시간전에 일하러 못 간다고 말하는 책임감 없는 사람이 될것인가... 아이들을 밖에서 하염없이 기다리게 할 것인가... 돌아버릴뻔. 생각하자 생각하자 .. 더보기
엘리멘탈(Elemental) gymnastics 다녀오다가 막 개봉한 영화가 보고 싶다는 아이들! 나는 개인적으로 인어공주를 보고 싶었으나 방학이니 아이들에게 양보해야지😅 기대 안 했는데... 재미와 감동, 신선함이 있었던 영화! 우리 신랑이 애니메이션 속에 이민자들의 삶이 담겨있는 것 같다고 영화 ‘미나리’가 생각난다고 했는데 찾아보니 감독이 픽사 첫 한국계 감독이고 이민자 2세대로서 자신의 경험을 많이 담아낸 애니메이션이라고...영화 잘 되었으면 좋겠네:) 위키백과에서 찾은 감독님에 관한 정보 피터 손(Peter Sohn, 1977년 ~ )은 미국의 애니메이터, 애니메이션 영화 감독·각본가로 픽사 소속의 아티스트이다. 《니모를 찾아서》(2003), 《인크레더블》(2004) 등에서 스토리보드 작업을 했고 2015년 《굿 다이노》로.. 더보기
미국 킨더에서 배우는 과학 섬머스쿨 다녀온 막둥이 왈, ”엄마, 엄마가 그때 가르쳐준 유튜브 플래닛 노래있잖아. 오늘은 드워프(?) 플래닛 중에 마케마케(?)배웠어.“ ”......뭐라고? 그거 일본어야?“ 세번을 들어도 뭔 소리인지 모르겠어서 계속 물어봤더니 못 알아듣는다고 엄청 화내는 막둥이ㅋㅋㅋㅋㅋ 결국 알아낸 내용인 즉, 내가 학교에서 근무하면서 TK 선생님이 아이들한테 자주 들려주시던 플래닛송을 우리 아이들한테 들려줬었는데 오늘 섬머스쿨에서는 담임선생님이 플래닛을 넘어 왜행성송을 알려주셨고 거기 왜행성 중에 makemake가 있었던 것. "메이크메이크 아니야?"했는데 진짜 마케마케로 읽네? Dwarf는 뭐고 Makemake는 또 뭔소리인지 한참 고민했네. 미국은 한국과 과학커리큘럼이 좀 다른가보다. 내 기억에 난생, 태생..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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